피델리티, 블랙록에 이어 ‘현물 이더리움 ETF’ 신청...급부상 중인 이더리움 ETF 토큰?
글로벌 자산운용사 피델리티가 ‘피델리티 이더리움 신탁’이란 이름의 현물 이더리움 ETF를 신청했다. 블랙록이 현물 이더리움 ETF를 신청한 다음날 피델리티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19b-4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처럼 비트코인 현물 ETF에 이어 이더리움 ETF 신청도 이어지면서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가상화폐 시장의 미래를 밝게 평가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실제로 올해 6월에 블랙록, 피델리티와 함께 총 12곳이 현물 비트코인 ETF를 출시하고자 SEC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피델리티는 AUM이 4조 5,000달러 이상이며 블랙록은 8조 달러 이상으로, 두 운용사가 운용하는 자금만 10조를 훌쩍 넘는다. 이에 분석가들은 빠르면 내년 1월에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이 같은 상황에서 ETH 가격은 1,960달러 수준으로 24시간 전에 비해 3.24% 하락했다. ETH는 지난주 연 고점인 2,100달러에서 저항선에 부딪혔다. 투자자의 차익 실현세가 나타나면서 가격은 1,900달러대로 하락했다.
이더(ETH) 가격은 며칠 사이 하락했지만 여전히 10월 중순에 비해 28% 이상 높다. ETH 코인은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 가능성, 연준의 금리인상 중단 및 인하 가능성, 미국 증시 랠리, 미 국채 수익률 하락, 달러 가치 하락 등에 힘입어 전체 가상화폐 시장과 함께 동반 성장했다.
피델리티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의 현물 이더리움 ETF 출시 계획도 이더리움 가격을 지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더 ETF 소식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예상보다 미지근하다. 이더는 10월 중순에 비해 28% 정도 상승한 데 그쳤으나 비트코인은 동기간 45%나 올랐다.
글래스노드 데이터를 보면 이더리움 온체인 활동도 증가하고 있다. 이더 공급에 디플레이션이 발생하고 있지만 성장이 더딘 것이다. 얼마 전 미국에 출시된 다수의 이더 선물 ETF가 크게 관심 받지 못하면서 현물 이더리움 ETF도 마찬가지일 것이라 추측하는 투자자도 꽤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암호화폐 시장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더 차트의 기술적 지표도 견고하기 때문에 당분한 이더리움 가격은 위로 상승할 가능성이 조금 더 높다. 이더리움은 중요 저항선인 2,150달러만 극복한다면 다음 주요 저항선인 3,6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더해 거시경제 요인과 현물 ETF 관련 소식의 보도, 이더 디플레이션도 이더 가격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연준이 기준 금리를 인하하며 미 국채 수익률이 이더 토큰 스테이킹 수익률 4%보다 낮아진다면 이더의 투자 매력이 증가할 것이다.
이러한 ETHETF는 처음에 모든 거래 대상으로 2% 세금을 부과한다. 이렇게 부과된 세금은 결국 소각되어 디플레이션 구조를 갖게 된다. 하지만 SEC가 최초로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하면 투자자에게 보상을 지급한다. 이더 생태계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되는 이더리움 ETF의 탄생을 기념하며 그동안 부과한 2% 거래 세금이 제거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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