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비트코인서 유출된 자금, 장기간 부진했던 '이더리움'으로 유입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3/12/11 [14:37]

비트코인서 유출된 자금, 장기간 부진했던 '이더리움'으로 유입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3/12/11 [14:37]

▲ 이더리움(ETH)과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 거래가가 하락한 가운데,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ereum, ETH)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는 이더리움이 탈중앙화 금융(DeFi, 디파이), NFT 침체기의 영향으로 한동안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데다가 비트코인과 달리 가격 상승 촉매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매체는 이더리움 생태계 내 개발 활동이 꾸준히 활발하게 이루어진다는 점이 추후 강력한 반등의 발판이 될 수 있다고 보았다.

 

또, 매체는 “최근, 투자자와 거래자가 이더리움과 비트코인 거래쌍이 안정화되거나 역전될 조짐을 모색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흐름은 디파이, NFT 시장 부활이 선행되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가상자산 시세 분석 전문 미디어 FX스트리트는 비트코인 거래가가 전일 대비 하락세를 기록한 것과 달리 이더리움이 시총 10위에 포함된 주요 알트코인 중 비교적 높은 비율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샌티먼트(Santiment) 데이터를 인용, 이더리움이 알트코인 상승세를 주도한 흐름이 관측된 사실에 주목했다. 비트코인의 불트랩(bull trap) 우려 영향으로 비트코인의 자금이 유출되어 이더리움으로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블록체인 전문 뉴스 플랫폼 크립토포테이토는 벨로 데이터(Velo Data)를 인용, 시카고 상품 거래소(CME)에서 비트코인 선물 기반 상품 대비 이더리움 선물 기반 상품 거래가에 5% 프리미엄이 붙었다고 설명했다. 또, CME에서 이더리움의 미결제 약정이 상승세를 기록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크립토포테이토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두 최근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옵션 시장의 변동성 감소세가 관측된 것과 달리 1주, 1개월간의 변동성은 소폭 상승했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160억 달러 SBF 제국의 몰락…넷플릭스가 담아낸 충격 실화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