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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신고점 1000달러 돌파...기관투자자 진입 기대감↑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1/01/04 [20:56]

이더리움 신고점 1000달러 돌파...기관투자자 진입 기대감↑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1/01/04 [20:56]

  

최근 비트코인(BTC·시총 1위)이 3만달러 돌파에 성공한 가운데,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ETH)도 가파른 상승세가 시작됐다.

 

4일(현지시간) 애셋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시총 규모는 1122억8100만달러까지 증가하며 글로벌 자산 87위(해당 데이터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IBM(1121억달러)을 넘어서는 수치다.

 

이더리움은 지난 2018년 1월 이후 3년 만에 1000달러 선을 넘어 4일 오후 3시 20분 기준 1068달러에 거래 중이다. 작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석 달 동안 무려 3배 가격이 오른데다, 당분간 상승세가 유지될 것이란 낙관적 전망이 잇따르면서 전세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같은 이더리움의 가격 상승세는 기관투자자들이 이더리움 투자 시장에 진입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미국 시카고선물거래소(CME)가 곧 이더리움 선물 상품을 상장할 계획이다. 이를 계기로 기관투자자들이 비트코인 뿐만 아니라 이더리움 투자 시장까지 진입할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앞서 대형 이더리움 헤지펀드 '다르마(DARMA·Digital Asset Risk Management Advisors) 캐피털'의 총괄 파트너 앤드류 키즈는 내년 암호화폐 산업에 관한 예측에서 이더리움을 '디지털 원유'로 비유한 바 있다.

 

또한 그는 2020년 새로운 자산 유형으로 각광을 받은 비트코인에 이어, 디앱(dapp), 디파이(defi·탈중앙 금융) 기반인 이더리움이 2021년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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