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유명 크립토 애널리스트 플랜비(PlanB)가 본인 트위터를 통해 "적어도 수개월 간 비트코인 강세장이 이어질 것이며, BTC 가격은 6자리 숫자(10만달러 이상)에 도달할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작년 12월 본격적인 강세장에 돌입한 이후 그해 말 2만8992달러에 종가를 마감했다. 이어지는 2021년 1월에는 3만3141달러, 2월은 4만5240달러에 마감했다. 비트코인 강세장이 시작된지는 이제 막 3개월 반이 지났다. 개인적으로 BTC 가격은 10만달러에서 멈추지 않고 올 연말 28만8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코인니스 특약 애널리스트 'Jin's Crypto'는 "3월 16일 BTC 활성 주소 수가 전날 대비 20만8000개 감소한 95만7000개를 기록했다. 1월 8일(87만개)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는 BTC 반등 모멘텀이 약화됐다는 의미"라 분석했다.
실제로 모스코프스키 캐피털 CEO 렉스 모스코프스키는 글래스노드 데이터를 인용하면서 "1000 BTC 이상을 보유한 기관 수가 급감했다"고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그는 "1000 BTC 이상 보유 기관 수는 비트코인이 2만달러였을 당시와 같다"면서 비트코인 고래 주소가 감소한 이유로 비트코인 매도를 비롯해 잔고 쪼개기(특정 커스터디 서비스가 요구하는 조치)가 이뤄졌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한 트위터 유저는 잔고 쪼개기가 사실이라면 100 BTC 이상 보유 주소 수가 늘어났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애널리스트 'Jin's Crypto'는 "메이저 코인의 경우 다수 코인이 비트코인과 반대로 움직일 가능성은 크지 않다. 이더리움(ETH)도 BTC와 동조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 "메이저 코인 추매 시 조정 가능성에 계속해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에이다(ADA)를 비롯해 그레이스케일의 신규 신탁상품 BAT, LINK, FIL, MANA, LPT 등 소수 코인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들 코인의 추세를 지속 확인하면서 신중하게 추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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