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아메리카(BoA) 애널리스트가 코인베이스 주식의 목표 주가를 273달러로 설정했다.
17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애널리스트 제이슨 쿠퍼버그가 "코인베이스 목표는 암호화폐 분야에서 아마존이 되는 것이나 아직은 갈길이 멀다"며 "회사 수익의 95%를 차지하는 암호화폐 거래수수료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사업을 다각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스테이킹, 대출 등 서비스가 수익원으로 부상하고 있고 유료 멤버십 서비스도 사용자의 평균 수익을 늘리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며 코인베이스 주식의 매수 의견으로 '중립' 등급을 부여했다.
최근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이 "우리는 자산계의 아마존이 되길 원한다. 합법적인 모든 자산을 리스팅하고 싶다"며 "지금은 수천개지만, 종국엔 수백만개가 될 것이다. 다만, 이는 코인베이스가 탈중앙화를 수용한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우리는 이러한 자산들이 규제를 준수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법적, 사이버 보안평가 등 분야에서 엄격한 프로세스를 수립하고 있다. 이러한 기준에 부합하기만 한다면, 다양한 자산을 계속해서 리스팅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거래량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 50%는 우리가 지원하고있는 다른 자산들이다. 나머지 자산들 중 거래량의 10%를 차지하는 자산이 없는 것은 이미 자산 포트폴리오의 다양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세계적인 반도체기업 인텔이 코인베이스 주식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텔 내부기관 투자부서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인텔은 코인베이스 주식 3014주를 76만3000달러에 매입했다. 인텔 시가총액인 2160억달러 대비 작은 규모지만, 거대 기술 선도기업이 최초로 암호화폐 분야에 투자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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