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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넷플릭스도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 활용한다?

아케인 리서치 "비트코인 라이트닝 사용자, 2030년까지 7억명 달할 것"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1/10/08 [14:02]

스포티파이·넷플릭스도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 활용한다?

아케인 리서치 "비트코인 라이트닝 사용자, 2030년까지 7억명 달할 것"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1/10/08 [14:02]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아케인 리서치(Arcane Research)가 2030년까지 '라이트닝 네트워크'(Lightning Network) 사용자가 7억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라이트닝 네트워크란 기존 비트코인(Bitcoin, BTC)의 느린 처리 속도를 해결하고 번개처럼 빠른 속도를 구현하기 위해, 개별 거래를 별도의 채널에서 처리한 후 그 결과만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는 프로토콜이다.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아케인 리서치는 최근 발간한 '라이트닝 현황(State of Lightning)' 보고서를 통해 "라이트닝 네트워크 용량은 작년 말부터 가파르게 증가해 특히 올해 9월 엘살바도르 비트코인 법정화폐 채택 이후 더욱 급증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2026년까지 15세 이상 엘살바도르인의 90%가 라이트닝 결제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또, 2030년까지 라이트닝 사용자가 7억 명에 달하며, 연간 364조 이상의 라이트닝 거래가 진행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밖에 스포티파이(Spotify)나 넷플릭스(Netflix) 같은 스트리밍 회사가 소액 거래에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활용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현재 라이트닝 네트워크 용량은 약 3000 BTC를 나타내고 있다. 라이트닝 네트워크 용량이란 네트워크를 통해 전송할 수 있는 BTC 총량을 의미한다.

 

앞서 글로벌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9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라이트닝은 글로벌 결제의 미래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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