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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곤 공동창업자 미하일로 벨릭 사임…프로젝트 운명은?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5/24 [17:20]

폴리곤 공동창업자 미하일로 벨릭 사임…프로젝트 운명은?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5/24 [17:20]
Mihailo Bjelic/출처: X

▲ Mihailo Bjelic/출처: X


5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더리움 레이어2 프로젝트 폴리곤(Polygon)의 공동창업자 미하일로 벨릭(Mihailo Bjelic)이 폴리곤 재단 이사직에서 사임하며 프로젝트에서 공식적으로 물러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또 다른 공동창업자인 산딥 네일왈(Sandeep Nailwal)은 “형제 그 이상의 존재였다”며 감사를 전했다.

 

네일왈은 X(구 트위터)를 통해 “벨릭은 폴리곤을 오늘의 모습으로 만든 숨은 동력이자 가장 명확한 사고와 확고한 신념을 지닌 리더였다”고 평했다. 그는 “벨릭의 유산은 그의 역할을 넘어서 폴리곤 전체에 깊은 영향을 남겼다”며 “항상 응원할 것”이라는 말과 함께 “다른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형제”라고 덧붙였다.

 

벨릭은 전날 X를 통해 폴리곤랩스의 일상 운영에서 손을 떼고 이사직에서도 물러난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는 “프로젝트의 비전과 현재 방향이 달라졌기 때문에 더 이상 최선을 다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도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열정은 여전히 식지 않았다”고 말했다. 향후에도 업계 내 활동은 이어갈 뜻을 내비쳤다.

 

벨릭의 사임은 커뮤니티 안팎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폴리곤 마케팅 책임자 레온 스턴은 “당신이 남긴 모든 것에 감사하다”고 전했으며, Aave-chan 이니셔티브 창립자인 마크 젤라는 “엘리트 자산을 잃은 것”이라며 비엘릭의 존재를 ‘큰 손실(Big L)’로 표현했다. 블록체인 업계 전반에 걸쳐 비엘릭을 향한 존경과 응원이 이어졌다.

 

이번 소식은 일론 머스크가 미국 정부 산하 DOGE 부서를 떠날 수 있다는 관측과 함께 나온 것이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EU 관세 발언 이후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2.76% 하락하며 3조 4,100억 달러 수준으로 떨어진 시점과도 맞물린다.

 

폴리곤의 방향성과 리더십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릭의 공백이 프로젝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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