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시장이 새로운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에 휩싸이면서, 투자자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현재 90일간의 유예 기간을 두고 있지만,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는 여전히 30%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으며, 주요 국가들 역시 관세 인상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단기적 변수에 의존한 투자 판단보다는, 장기적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우량 기업에 자산을 분산 배분하는 전략이 더 바람직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5월 28일(현지시간), 미국 투자 전문 매체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은 “앞으로 20년 이상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을 지금 매수해 보유하는 전략이 장기적인 자산 형성에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대표적인 종목으로는 쇼피파이(Shopify), 온 홀딩(On Holding), 더치브로스(Dutch Bros)가 꼽힌다.
쇼피파이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확대에 따라 북미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강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한 상태다. 실제로 최근 1년간 주가는 78% 상승했다. 온라인 판매 트렌드가 구조적으로 강화되는 상황에서 쇼피파이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시장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온 홀딩은 ‘On’ 브랜드로 운동화 및 스포츠 의류를 제조·판매하고 있다. 아직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는 낮지만, 빠른 성장세와 높은 고객 충성도를 기반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주가는 46% 상승했으며, 고가 전략과 고급 이미지로 수익성 확보에도 유리한 구조를 만들고 있다.
더치브로스는 미국 오리건을 기반으로 하는 커피 체인으로, 현재 1,0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공격적인 매장 확장과 충성도 높은 소비자층 확보를 통해 향후 20년 동안의 매출 성장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으며, 멀티백커(수익률 수십 배 기업)로 성장할 수 있다는 기대가 크다.
한편, 지금 당장 1,000달러를 투자하려는 개인 투자자라면 삼성전자, 애플 같은 우량 대형주 외에도 장기 성장주와 전문가 추천 종목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모틀리 풀의 ‘10대 추천 종목’ 중 일부는 과거 넷플릭스(Netflix)나 엔비디아(Nvidia)처럼 수십 배의 수익을 기록한 바 있다.
궁극적으로 투자 성과는 장기적인 안목과 지속적인 시장 참여를 통해 만들어진다. 단기 뉴스에 휘둘리기보다는 장기 구조적 성장 가능성과 펀더멘털을 갖춘 기업에 꾸준히 투자하는 전략이 자산 증식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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