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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리플 변호사 “XRP·비트코인 갖고 있다...함께 가야 산다”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6/09 [17:01]

친리플 변호사 “XRP·비트코인 갖고 있다...함께 가야 산다”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6/09 [17:01]
비트코인(BTC),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

▲ 비트코인(BTC),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


리플(Ripple) 지지 성향의 변호사 존 디턴(John Deaton)이 자신이 상당량의 엑스알피(XRP)를 보유하고 있다고 직접 밝혔다. 이는 최근 그가 비트코인을 지지하는 발언을 하자 XRP 커뮤니티 내에서 반발이 일어나면서 나온 해명이다.

 

6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디턴은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XRP와 비트코인은 상호 배타적이지 않으며, 우리는 여러 코인이 공존하는 세상에서 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XRP를 상당량 보유하고 있으며, 동시에 비트코인이 10만 6,000달러일 때가 2만 달러일 때보다 오히려 더 안전한 매수 시점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디턴은 작년 미국 매사추세츠 상원의원 선거에도 출마한 인물로, 미국 내 암호화폐 규제 환경 개선과 기관 채택 확대가 비트코인(Bitcoin, BTC)의 상승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을 밝혔다. 그는 “모든 길은 법정화폐의 발행과 폭증하는 부채로 이어진다”며 장기적인 시장 흐름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다만 그는 2~3년 후에는 입장이 바뀔 수 있다고도 밝혀, 유연한 투자 관점을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XRP와 비트코인의 양립 가능성을 주장하며, 서로를 배척하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에 앞서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 최고경영자도 “XRP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커뮤니티를 적으로 여겨선 안 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암호화폐 커뮤니티 내의 분열이 장기적으로 시장 발전에 해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 나온 발언이다.

 

한편, 리플 전 임원이었던 그렉 키드(Greg Kidd)는 현재 1,000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세일러의 스트래티지(Strategy)와 유사한 방식의 비트코인 투자 회사를 설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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