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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바닥 맞힌 전문가 "비트코인, 다음 하락장에서 80% 폭락 가능" 경고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6/16 [08:23]

2022년 바닥 맞힌 전문가 "비트코인, 다음 하락장에서 80% 폭락 가능" 경고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6/16 [08:23]
비트코인 베어마켓(약세장)

▲ 비트코인(BTC) 약세장

 

2022년 비트코인(Bitcoin, BTC) 바닥을 정확히 예측했던 암호화폐 전략가가 이번 사이클이 끝난 뒤 찾아올 다음 하락장은 과거보다 훨씬 더 거셀 것이라고 경고했다. 동시에 '비트코인 재무 보유 기업'들이 다음 하락장에서 매도세를 이끄는 핵심 집단이 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6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돈알트(DonAlt)는 전 세계 공·사 기업들이 총 111만 2,904BTC(약 1,174억 4,50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 같은 기업들이 추후 하락장에서 대규모 매도 주체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누구도 이를 부정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특히, 2018년 비트코인이 2만 달러에서 3,000달러까지 급락했던 사례를 언급하며, 다음 하락장에서도 고점 대비 70~80%의 폭락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 같은 급락은 비트코인 재무 보유 기업들의 구조적인 특성과 유동성 매각에서 기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전략 세션에서는 “비트코인이 10만 1,000달러 아래로 내려가면, 단기적으로는 9만 5,000달러, 더 깊게는 9만 달러까지도 급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현재 가격 대비 11% 이상 하락할 수 있다는 경고다.

 

돈알트는 기업 보유 물량이 강세장에서는 강력한 추세를 만들 수 있지만, 그만큼 하락장에서는 반대로 극심한 압박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들 기업의 매도 타이밍은 시장 전반에 파장을 일으킬 수 있어 장기 투자자들의 유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마지막으로 “지금은 좋은 폰지(Ponzi)처럼 작동하고 있지만, 결국 구조적 한계가 드러날 것”이라고 표현하며, 단기 상승에도 불구하고 장기 하락 리스크에 대비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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