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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 네트워크, 60% 폭락...도메인만 발표한 코어 팀에 커뮤니티 분노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6/16 [18:34]

파이 네트워크, 60% 폭락...도메인만 발표한 코어 팀에 커뮤니티 분노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6/16 [18:34]
파이 네트워크(PI)/챗gpt 생성 이미지

▲ 파이 네트워크(PI)/챗gpt 생성 이미지  

 

파이 네트워크(Pi Network) 핵심 개발팀인 파이코어팀(Pi Core Team, PCT)이 .pi 도메인 경매 관련 업데이트를 발표했지만, 커뮤니티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하며 실망감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파이(Pi) 토큰 가격이 최근 한 달 사이 60% 급락하면서 커뮤니티는 보다 실질적인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6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에서 .pi 도메인 경매는 파이 월렛(Pi Wallet)과 분리된 독립 앱으로 전환됐으며, 통계 페이지 및 이메일 알림 기능이 추가됐다. 그러나 파이니어(Pioneer)들은 다가오는 Pi2Day를 앞두고 보다 중대한 발표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었다.

 

경매 수요는 제한적이다. Piscan에 따르면, 지난 3개월 동안 .pi 도메인 경매에 사용된 파이 토큰은 300만 개 이상으로, 총 180만 달러 규모다. 하지만 이는 일일 거래량 1억 달러가 넘는 파이 시장 전체 흐름에 영향을 주기엔 부족한 수치다. 실제로 파이 가격은 현재 약 0.60달러로, 지난주에만 35% 하락했다.

 

파이 창립자인 니콜라스 코칼리스(Nicolas Kokkalis)는 .pi 도메인을 기존 인터넷 도메인 시스템에 비유했지만, 대기업들이 커뮤니티 내 브랜드 도메인을 구매하길 기대했던 투자자들의 기대는 실현되지 않은 분위기다.

 

더 큰 문제는 생태계 확장 정체다. KYB(사업자 인증)를 완료한 기업 수는 여전히 6곳에 불과하며, 새로운 거래소 상장도 전무하다. 지난달 발표된 1억 달러 규모의 파이 네트워크 벤처스(Pi Network Ventures) 펀드 역시 아직 투자 발표가 없다.

 

게다가 KYC 지연, 스마트 컨트랙트 미도입 등 핵심 기능이 답보 상태에 머물면서 커뮤니티의 신뢰는 급격히 약화되고 있다. 오는 7월에는 2027년 10월까지 예정된 월별 물량 중 최대치인 2억 4,800만 개의 파이 토큰이 잠금 해제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추가 매도 압력도 우려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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