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가 다크포스트(Darkfost)는 최근 7일 기준 비트코인의 실현 이익(Realized Profits)이 중립 영역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이 과도한 투기나 손실 청산 없이 균형 있는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현재 비트코인의 실현 이익은 10억 달러 미만 수준으로, 이는 2024년 10월 조정기와 유사한 수치다. 올해 1월 신고점 당시보다 낮은 수치로, 투자자들이 대규모 차익 실현에 나서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크포스트는 이와 같은 상황이 매도 압력보다 인내심이 더 큰 시장 구조를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시장 구조 변화는 실현 시가총액(Realized Cap) 지표에서도 드러난다. 암호화폐 전문가 카일 둡스(Kyle Doops)는 6개월 이상 12개월 미만 보유된 UTXO의 비중이 두 배로 늘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이 경험 많은 장기 투자자들의 손으로 옮겨가면서 공급이 희소해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실제로 2024년에도 비슷한 움직임이 나타난 뒤 강한 가격 반등이 뒤따랐던 전례가 있다. 현재의 데이터는 비트코인 시장이 단기 조정 이후 다시 반등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있더라도 중장기적으로는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비트코인이 당분간 약세 흐름 속에서 움직일 수는 있지만, 온체인 지표는 여전히 시장의 기반이 견고함을 보여준다. 특히 실현 이익이 안정되고, 장기 보유자들이 늘어나는 상황은 향후 시장 반전을 기대할 수 있는 긍정적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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