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정점을 향해가는 가운데, 차기 알트코인 시즌의 선두 주자가 이더리움(Ethereum)이 아닌 엑스알피(XRP)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주목받고 있다. XRP는 주요 지지선에서의 강한 반등과 과거 패턴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며 대규모 상승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7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크립토 애널리스트 크립토인사이트UK(Cryptoinsightuk)는 비트코인의 가격이 고점에 근접할 경우 알트코인 시즌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그 중심에 XRP가 설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유동성 밀집 구간인 11만 4,000달러에 도달하면 시장 전반의 자금 흐름이 알트코인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XRP는 2024년부터 약 6개월간 좁은 박스권에서 거래돼 왔으며, 이는 과거 2024년 10월 급등 전 패턴과 유사하다는 평가다. 특히 최근 비트코인 주도 하락에도 불구하고 2달러 지지선을 지켜낸 점은 XRP의 구조적 강세를 보여주는 근거로 해석된다.
애널리스트는 현재 시장이 과거 알트코인 시즌의 출발점 근처까지 하락한 점을 강조하며, “시장 리셋 구간”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이는 곧 새로운 사이클의 초입이자, 알트코인들이 비트코인의 지배력 하락과 함께 급등할 수 있는 시점이라는 의미다.
또한 비트코인 도미넌스 차트에서 수 주간 이어진 하락 다이버전스 역시 주목해야 할 변수다. 크립토인사이트UK는 도미넌스 하락이 본격화되면 XRP를 비롯한 주요 알트코인이 폭발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과거 XRP의 462% 급등 사례를 언급했다.
이러한 기술적 조건과 과거 사례를 근거로, XRP가 차기 알트코인 시즌에서 시장의 주도권을 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전통적으로 이더리움이 알트코인 랠리를 주도해온 흐름이 XRP로 교체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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