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링크(Chainlink, LINK)가 6월 초 13달러에서 16달러까지 급등하며 강한 반등을 보였지만, 이후 급락해 11.2달러까지 떨어진 뒤 다시 13달러선을 회복하며 불확실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은 현재 저항선과 지지선 사이에서 방향을 탐색 중이며, 향후 단기 추세를 결정할 핵심 가격 구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7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크립토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체인링크가 14.88달러에서 15.32달러 구간에서 강한 저항에 직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가격대에서는 약 1만 440개 지갑 주소가 평균 15.12달러에 8,963만 개의 LINK 토큰을 매수한 바 있어, 해당 구간에 진입하면 매도 압력이 급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분석은 온체인 매수 단가를 기반으로 저항 및 지지 구간을 판단하는 '비용 기준 분석(Cost-basis analysis)'에 기반한다. 가격이 과거 평균 매입 단가에 도달하면, 해당 구간의 투자자들이 본전을 회수하기 위해 매도에 나서면서 저항선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반대로 12.87달러~13.26달러 구간에서 강력한 지지를 받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 가격대에서는 약 2만 260개의 주소가 평균 13.05달러에 5,391만 개의 LINK를 매수한 이력이 있어, 하락 시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는 체인링크가 당분간 13달러선 부근에서 하방을 방어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마르티네즈는 이 같은 저항과 지지선 사이에서 가격이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따라 단기 추세가 결정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15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상승 모멘텀이 강화될 수 있으며, 반대로 13달러선이 무너지면 추가 하락 압력에 노출될 수 있다.
체인링크는 현재 뚜렷한 방향성을 형성하지 못한 채 박스권 내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으며, 온체인 데이터가 지목하는 주요 매물대는 향후 가격 흐름의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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