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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ETF로 수급 폭발...불장 재점화되나?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7/07 [09:51]

이더리움, ETF로 수급 폭발...불장 재점화되나?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7/07 [09:51]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이더리움(Ethereum, ETH) 상장지수펀드(ETF)에 하루 만에 1억 4,800만 달러가 유입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다시금 이더리움으로 쏠리고 있다. 블랙록이 이 중 8,500만 달러를 단독 매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ETF 수급이 본격적인 반등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베테랑 트레이더 댄 감바데요(Dan Gambardello)는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크립토 캐피털 벤처(Crypto Capital Venture)에 7월 6일(현지시간) 업로드한 영상을 통해 이더리움 ETF 시장에 유입된 1억 4,8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언급하며, 이를 "기술적 흐름과 거시 환경의 교차 지점"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7월 3일 블랙록이 단독으로 8,500만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을 매입한 사실을 강조하며, 이는 단기 수급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진단했다.

 

영상에서 감바데요는 ETF 유입 시점을 전후해 이동평균선의 압축 구간이 이례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20일, 50일, 200일 이동평균선이 수렴하는 패턴은 지난 약세장에서 벗어날 당시와 유사하며, 당시에도 유사한 구간을 거쳐 본격적인 상승 흐름이 전개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상대강도지수(RSI)와 스토캐스틱 RSI 같은 주요 기술적 지표가 과거 불마켓 초입과 유사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특히 현재 RSI가 하락 추세선을 돌파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이를 이더리움의 장기 상승 전환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감바데요는 이더리움이 멀티이어 삼각형 패턴의 '가짜 하락 이탈(busted pattern)' 이후 재진입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이 패턴은 역사적으로 강력한 상승 전환 구조로 작용했으며, 지금 이더리움이 같은 흐름을 따라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ETF 자금 유입, 금리 인하 기대, 양적 긴축 완화 등 거시적 환경이 맞물리는 시점에서 기술적 지표가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점을 언급하며, "지금이 바로 알트코인 상승장의 시작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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