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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가 움직였다...솔라나 ETF 승인 신호에 시장 '들썩'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7/08 [16:43]

SEC가 움직였다...솔라나 ETF 승인 신호에 시장 '들썩'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7/08 [16:43]
솔라나(SOL)

▲ 솔라나(SOL)  

 

솔라나(Solana, SOL)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능성이 예정보다 앞당겨질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신청 기업들에 대해 7월 내 서류 재제출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첫 승인 시점이 기존 마감일인 10월 10일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알트코인 데일리(Altcoin Daily)의 7월 8일(현지시간) 영상에 따르면, SEC는 솔라나 ETF 발행을 추진 중인 기업들에게 7월 말까지 수정된 등록 서류(S-1)를 다시 제출하라고 통보한 상태다. 이는 승인 마감 시한이 아직 3개월가량 남은 상황에서 전례 없이 빠른 일정 조정으로 평가된다.

 

알트코인 데일리는 이 같은 SEC의 움직임이 기관 압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블랙록(BlackRock), 피델리티(Fidelity) 등 대형 ETF 발행사가 솔라나 ETF 시장 진입을 준비 중이며, 최근 자동 승인된 스테이킹 ETF(Solana Staking Fund)가 선점 효과를 누리면서 기존 대형 발행사들이 조기 승인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영상에서는 이미 승인을 받은 ‘SSK’라는 솔라나 스테이킹 ETF가 투자회사법(Investment Company Act of 1940)에 따라 별도 검토 없이 출시됐으며, 이로 인해 블랙록과 피델리티가 뒤처질 위기에 놓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SEC가 주요 발행사들이 참여 중인 다른 솔라나 ETF 신청에 대해 일정을 앞당겨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해석이다.

 

특히, SEC가 발행사들에게 요구한 조속한 S-1 수정 제출은 단순한 서류 절차를 넘어, 시장에 승인 신호를 보낸 것으로 해석된다. 알트코인 데일리는 이를 “미국 정부와 연결된 대형 기관들이 솔라나 ETF를 서두르기 위해 SEC와 일치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표현했다.

 

현재 솔라나 디앱(DApp, 탈중앙화 앱) 수익은 지난 2024년 9월 이후 다른 레이어1 및 레이어2 체인을 지속적으로 능가하고 있으며, 이는 기관들의 ETF 상품화 필요성과 맞물려 ETF 조기 승인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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