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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 팔 "XRP, 2017년과 같아"...트럼프發 랠리 예측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7/08 [23:00]

라울 팔 "XRP, 2017년과 같아"...트럼프發 랠리 예측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7/08 [23:00]
리플(XRP)

▲ 엑스알피(XRP) 

 

도널드 트럼프의 재집권이 다시 한 번 2017년과 유사한 암호화폐 랠리를 촉발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엑스알피(XRP)의 급등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금의 조정 국면이 2017년 당시 폭등 전 패턴과 유사하다는 지표들이 나오고 있어, 다음 상승 구간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7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유력 투자자 라울 팔(Raoul Pal)은 최근 분석에서 암호화폐 시장이 2017년 트럼프 정부 출범 당시와 매우 유사한 궤적을 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의 정책 기조가 강달러를 유도했으며, 이후 약세 전환과 함께 리스크 자산이 반등했던 흐름이 2025년에도 반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시에도 달러 강세가 자산 시장에 조정 압력을 가했고, 약 3개월 후인 2017년 3월부터 암호화폐와 주식 시장 전반이 급등세를 나타냈다. 라울 팔은 현재 미국 달러 역시 정책적 약세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암호화폐를 포함한 리스크 자산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엑스알피는 2017년 트럼프 집권 이후 조용한 움직임을 보이다가 3월부터 5월까지 단 3개월 만에 0.0055달러에서 0.3988달러로 7,150% 급등했다. 이후 6개월간 조정기를 거친 뒤, 12월부터 2021년 1월까지 다시 한 번 0.2349달러에서 3.80달러까지 1,517% 폭등했다. 이 두 구간을 합치면 10개월 동안 약 69,000% 상승한 셈이다.

 

2025년에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다. 트럼프가 대선에서 재선된 2024년 11월 이후, XRP는 0.50달러에서 2025년 1월 3.40달러까지 580% 상승했고, 이후 6개월간 조정 구간에 진입했다. 이 같은 흐름은 2017년과의 유사성을 보여주는 핵심 근거로 제시되고 있다.

 

시장 분석가들은 XRP가 이르면 이번 달부터 다음 상승 구간에 돌입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2017년 사이클을 기준으로 하면, 현재 시점에서 121.8% 추가 상승할 수 있으며, 이는 XRP가 현재가인 2.27달러에서 약 5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일부는 6달러를 최소 목표로, 최대 7.80달러까지의 상승 시나리오도 제시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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