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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잠든 비트코인 고래, 6억 4,900만 달러 이동…수익률 1,000% 돌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7/09 [00:00]

6년 잠든 비트코인 고래, 6억 4,900만 달러 이동…수익률 1,000% 돌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7/09 [00:00]
암호화폐 고래

▲ 비트코인 고래     ©

 

7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6년간 움직임이 없던 비트코인(BTC) 고래 지갑이 약 6,000 BTC, 시가 약 6억 4,900만 달러 상당을 단일 거래로 전송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지갑 주소(1J3B2ucUpWjWPPpejUCoLN93Gwz3q65CTd)는 지난 2019년 7월 25일 BTC 가격이 9,796달러일 때 총 5,877만 달러 상당의 코인을 매수한 바 있으며, 이번 이동으로 약 1,004%의 수익률을 기록하게 됐다.

 

이번 전송은 거래소 입금이 아닌 다른 지갑 또는 OTC(장외거래)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되며, 이동 이후 비트코인 시세에는 큰 변동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번 움직임은 사토시 시대(Satoshi-era)의 지갑에서 발생한 더 큰 규모의 거래 직후 발생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7월 4일에는 2011년 4월 생성된 장기 비활성 지갑이 14년 만에 10억 9,000만 달러 상당의 BTC를 이동시켰다. 당시 코인 매입가는 단 0.78달러였으며, 총 투자금은 7,805달러에 불과했다.

 

해당 지갑의 실제 주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블록체인 분석가들은 이 주소가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와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2025년 상반기에만 100만 달러 이상을 보유한 BTC 지갑이 2만 6,000개 이상 증가하면서, 비트코인이 여전히 새로운 백만장자를 탄생시키고 장기 보유자들에게 큰 보상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다시 한번 부각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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