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이 단기 거래 범위를 좁히며 강한 지지력을 형성하고 있다. 10만 7,245달러 선에서 지속적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고점 돌파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비트코인은 현재 10만 8,842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며, 20일 지수이동평균선(EMA·10만 7,314달러)과 저항선 11만 530달러 사이에서 압축 구간을 형성하고 있다. 기술적 지표인 상대강도지수(RSI)와 EMA의 상승 흐름은 상방 돌파 가능성을 시사한다. 크립토퀀트 분석가 악셀 애들러 주니어는 마이어 멀티플(Mayer Multiple)이 1.1배 수준으로 중립 구간(0.8~1.5배)에 위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저항을 상방 돌파할 경우, 비트코인은 기존 사상 최고가인 11만 1,980달러를 다시 테스트할 수 있으며, 역헤드앤숄더 패턴의 넥라인 돌파가 이뤄지면 15만 달러까지의 상승 가능성도 열릴 수 있다. 이 지점은 매도세가 강하게 저항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가격이 50일 단순이동평균선(SMA·10만 6,642달러) 아래로 하락하면 단기 매수자들의 차익 실현이 본격화될 수 있으며, 이 경우 10만 4,500달러 또는 심리적 지지선인 10만 달러까지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4시간봉 차트에서는 하락 채널 패턴 상단 돌파 여부가 중요하다. 만약 하락 추세선을 상방 이탈하면 패턴 무효화와 함께 상승 전환이 확인될 수 있으며, 이 경우 11만 1,980달러와 11만 3,500달러까지의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 반대로 10만 7,245달러 아래로 이탈하면 10만 3,960달러 하락 시나리오가 유효해진다.
현재 흐름은 하방보다 상방 시나리오에 무게가 실리고 있으나, 단기적으로는 주요 지지선과 저항선 돌파 여부에 따라 강한 방향성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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