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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 매집, 펙트라는 미반영...이더리움, 6,500달러 vs 2,300달러 엇갈린 전망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7/09 [14:53]

기업은 매집, 펙트라는 미반영...이더리움, 6,500달러 vs 2,300달러 엇갈린 전망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7/09 [14:53]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이더리움(Ethereum, ETH)의 부진했던 1분기 흐름에도 불구하고 연말까지 160% 상승할 것이란 대담한 전망이 나왔다. 핀란드 기반 디지털 자산 회사 테서랙트(Tesseract)의 최고경영자 제임스 해리스(James Harris)는 ETH 가격이 2025년 말까지 6,5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7월 9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뉴스 웹사이트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해리스는 이더리움 스테이킹 참여 증가와 기업 채택 확대, 레이어2(L2) 애플리케이션의 가스 사용량 증가 등을 근거로 이 같은 전망을 제시했다. 그는 “이더리움 스테이킹 확장과 L2 가스 소비 증가, 규제 리스크가 크지 않다는 전제하에 6,5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ETF) 유입이 강세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이더리움 핵심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인 ‘펙트라(Pectra)’가 아직 가격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해리스는 이를 통해 하반기 이더리움의 본격적인 상승 전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반면, 10X리서치의 최고경영자 마르쿠스 틸렌(Markus Thielen)은 이더리움이 연말까지 2,300달러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더리움 사용자 활동 감소와 레이어2의 수익 잠식, 솔라나(Solana) 및 엑스알피(XRP) 생태계의 경쟁 강화가 주요 하락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이더리움 트레저리 기업들은 활발한 매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샤프링크 게이밍(SharpLink Gaming)은 최근 7,689ETH를 추가로 매입했으며, 비트디지털(Bit Digital)도 비트코인 포지션을 일부 청산해 ETH 중심 전략으로 전환했다.

 

시장에서는 미국 정부의 이더리움 매도 가능성, 이더리움 ETF 관련 SEC의 승인 지연, 그리고 연내 사상 최고가(4,878달러) 돌파 확률이 22%에 불과하다는 폴리마켓(Polymarket) 수치 등 단기 리스크도 함께 부각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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