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코인 시장이 과거 대규모 상승장을 촉발했던 핵심 추세선을 다시 회복하며, 또 한 번의 수직 상승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017년과 2021년의 폭등 전조와 유사한 구조가 반복되며, 일부 전문가들은 10조~16조 달러에 이르는 시장 확장을 점치고 있다.
7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머를레인 더 트레이더(Merlijn The Trader)는 총 알트코인 시가총액이 장기 상승 추세선을 되찾았다고 분석하며, 과거와 유사한 '베어 트랩' 이후 급등장이 시작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의 차트에서는 해당 추세선 회복 직후 시장이 폭발적으로 확장했던 구간이 일관되게 나타난다.
머를레인은 이 추세선 회복 구간을 붉은 박스로 표시하고, 이후 발생한 시장의 수직 상승은 녹색 박스로 시각화했다. 그는 최근의 반등 또한 동일한 패턴의 재현이며, 강력한 상승 모멘텀이 형성됐다고 강조했다. 과거 사이클과의 유사성을 바탕으로 이번 알트코인 랠리는 최대 16조 달러 규모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그는 또 다른 분석에서 2016년부터 2018년까지의 시장 구조와 현재가 매우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당시 알트코인 시장은 쌍바닥 형성 이후 하락형 확대 쐐기 패턴을 돌파하며, 이른바 ‘Pump 2.0’으로 불리는 급등 국면에 진입한 바 있다. 이번에도 같은 쐐기 패턴에서 탈출한 점이 주목된다.
현재 시장도 쌍바닥 패턴과 중간 조정 구간, 그리고 쐐기형 통합 구조를 거친 후 돌파에 성공한 상태다. 이 흐름은 과거 대세 상승장의 전개 방식과 동일하다는 점에서, 머를레인은 알트코인 시장이 이제 두 번째 대규모 랠리에 들어섰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 같은 구조적 패턴 회귀는 단기적 반등을 넘어 장기적 방향성 전환의 신호일 수 있다. 2021년 최고점을 갱신하지 못했던 다수의 알트코인들이, 새로운 사이클 진입과 함께 시장 전반의 패러다임 전환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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