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비트코인, 강세 쏠림 속 숨겨진 위험..."이틀 안에 결판난다"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7/09 [16:05]

비트코인, 강세 쏠림 속 숨겨진 위험..."이틀 안에 결판난다"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7/09 [16:05]
비트코인(BTC), 달러(USD)

▲ 비트코인(BTC),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1시간 차트에서 불 플래그(bull flag)를 상방 돌파하면서, 단기 상승 랠리에 대한 기대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주요 기술적 지지선을 방어한 상황에서 강세 시나리오와 약세 시나리오가 동시에 맞서는 분기점에 접어들었다.

 

7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트레이더 MaxFINEancial은 비트코인이 현재 대형 쌍바닥(double bottom) 패턴 내 불 플래그 구간을 상방 돌파하며 모멘텀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1시간 차트상 200일 이동평균선 부근에서 지지 여부를 시험받고 있으며, 해당 구간이 유지되면 $113,700, $115,867, $117,030, $122,143 수준까지의 상승 여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다이아몬드탑(diamond top)이라는 드문 하락 반전 패턴이 형성될 가능성도 동시에 존재한다. 이 패턴이 유효해질 경우 비트코인 가격은 단기적으로 10만 3,079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MaxFINEancial은 상승을 지속하려면 반드시 1시간 차트 200일 이동평균선을 지켜야 하며, 이를 하회할 경우 4시간 차트 기준의 200일 이동평균선까지 밀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 분석가 A_y는 4시간 차트에서 비트코인이 상승하는 저점을 기반으로 한 전형적인 삼각수렴 패턴을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구조는 대개 강력한 돌파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11만 달러 저항선을 넘으면 11만 2,000달러에서 11만 4,000달러 사이까지 가속 상승이 나올 수 있다고 예측했다. 반대로 돌파에 실패하면 10만 4,000달러까지의 후퇴 가능성도 제기됐다.

 

기술적 지표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54로 중립 구간에 머물러 있어 상승 여력을 남겨두고 있지만, 스토캐스틱 RSI는 과매수 구간에 진입한 후 하향 조정을 보이고 있다.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는 강세 교차(crossover)를 나타내고 있으나, 여전히 EMA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어 상승 확신은 부족한 상태다.

 

분석가 Chad_TattoosMD는 현재 비트코인이 10만 8,000달러 선을 견고히 지지하고 있으며, 하락 압력에도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핵심 지지선으로 10만 6,000달러를, 단기 저항선으로 11만 2,000달러를 제시하며, 현재 구간이 시장 방향성 전환의 중심축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IXO 2025] 안유화 원장 "스테이블코인과 비트코인, 미국 국채 대안으로 부상"
이전
1/5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