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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슨 모우 “점진적 상승 아냐, 폭발이다”...비트코인 100만 달러 예측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7/09 [20:39]

샘슨 모우 “점진적 상승 아냐, 폭발이다”...비트코인 100만 달러 예측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7/09 [20:39]
비트코인(BTC), 달러(USD)

▲ 비트코인(BTC),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단기간에 100만 달러에 도달하는 '극적인 전환점'이 곧 도래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해당 시나리오의 핵심 동력은 정부 차원의 법정통화 실패와 국가 단위 비트코인 채택 가속화라는 분석이다.

 

7월 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에 따르면, JAN3의 최고경영자이자 비트코인 영구 강세론자인 샘슨 모우(Samson Mow)는 최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100만 달러에 도달하는 가장 현실적인 경로를 제시했다. 그는 이는 점진적인 상승이 아니라 수 주에서 수개월 만에 일어나는 짧고 격렬한 충격 형태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모우는 이 같은 급등 배경으로 '법정통화의 실패'를 지목했다. 그는 "법정통화는 서서히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갑작스럽고 극적으로 붕괴된다"며, 이러한 현상이 비트코인으로의 자산 대이동을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를 ‘하이퍼비트코이니제이션(hyperbitcoinization)’의 촉매로 정의했다.

 

이미 여러 국가들이 비트코인 채굴을 공공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사례로는 2019년부터 비트코인을 채굴해 현재 보유액이 약 1조 달러 규모에 이른 부탄을 언급했다. 그는 이처럼 과잉 전력을 활용한 국가 단위의 채굴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자산 축적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각국 정부가 주권 채권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 후 비트코인을 매입하는 흐름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모우는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와 그의 기업 스트래티지(Strategy)가 이미 이 모델이 유효하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평가하면서, "이제는 모든 국가가 이 전략을 채택할 시점만 남았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전망은 단순한 가격 예측을 넘어 글로벌 통화 체계의 구조적 전환 가능성을 시사한다. 특히 각국의 에너지 정책, 외환 전략, 공공 재정 운영이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재편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 참여자들에게는 중대한 전환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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