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이 솔라나(Solana, SOL)에 비해 속도와 수익성에서는 밀릴 수 있으나, 장기 투자 측면에서는 여전히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피델리티의 분석이 나왔다.
7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피델리티는 최신 보고서에서 솔라나가 지난 1년간 수익과 총예치자산(TVL) 측면에서 빠르게 성장했지만, 개발자 활동, 스테이블코인 공급량, 탄탄한 펀더멘털 측면에서 이더리움이 더 우월하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장기 투자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펀더멘털”이라며, 이더리움의 핵심 지표들이 투기적 내러티브보다 안정적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솔라나는 밈코인 열풍과 같은 단기 유행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이는 약세장에서는 쉽게 사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솔라나는 낮은 수수료와 빠른 속도를 바탕으로 커뮤니티 내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해왔고, 피델리티는 향후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에 따라 2025년 내 솔라나가 시장 내 주요 내러티브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솔라나는 향후 출시될 ‘파이어댄서(Firedancer)’ 업그레이드를 통해 초당 100만 건에 가까운 거래 처리 속도를 실현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스케일링 측면에서 이더리움을 압도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피델리티는 이러한 기술적 발전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의 기본적 가치가 여전히 강력하다고 판단했다.
결국 이더리움이 안정성과 장기 수요 측면에서 우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지만, 솔라나의 빠른 성장세가 시장 판도를 뒤흔들 수 있다는 점에서 양자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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