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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비트코인과 XRP 중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7/10 [04:30]

지금 비트코인과 XRP 중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7/10 [04:30]
비트코인(BTC),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itcoin, BTC)의 희소성과 제도권 수용이 강세장을 이끄는 가운데, 엑스알피(XRP)는 기관용 인프라를 갖추며 실물자산 토큰화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둘 중 어떤 자산이 장기 보유에 더 적합할까.

 

7월 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XRP는 현재 각기 다른 성장 전략으로 투자자 유입을 끌어내고 있다. 비트코인은 블랙록 ETF로 대표되는 기관 유입이 가속화되며 6월 한 달 동안 미국 현물 ETF 시장에 40억 달러 이상이 유입됐다. 현재 비트코인을 보유한 상장사는 116곳에 이르며, 보유량은 80만 9,100BTC에 달한다.

 

반면 XRP는 최근 XRPL 원장에 자동화 마켓메이커(AMM) 기능을 도입해, 사용자 지갑 내 자산 전환 및 유동성 공급을 가능케 했다. 이는 토큰화된 국채, 기업채 등 실물자산 거래에 필수적인 기능으로, 6억 9,300만 달러 규모의 미국 국채 펀드도 XRP 기반으로 출시됐다. 이와 함께 블랙리스트, 계정 동결 기능 등 규제 친화적 도구도 내장돼 있어 기관 유치를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토큰화 시장 규모는 현재 248억 달러 수준이지만, 오는 2034년까지 30조 달러에 이를 것이란 예측도 있다. XRP가 실물자산 토큰화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경우, 레저상의 유동성과 수요 기반은 비트코인을 능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투자 리스크는 다르다. 비트코인은 공급이 4년마다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 구조와 제도권 유입이 맞물리며, 안정적인 장기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반면, XRP는 기술과 시장 확장에 대한 성과에 따라 변동성이 클 수밖에 없다. 투자 성향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더모틀리풀은 장기 안전성을 고려할 경우 비트코인이 더 적합하다고 조언했다. XRP는 유망하나, 현재 가격 수준에서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양쪽 모두에 분산 투자할 경우, 비트코인 80%, XRP 5% 수준의 균형이 바람직하다고 제시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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