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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선, 트럼프 코인 매입에 1억 달러 투입…트론 연계로 정치 코인 도약 노린다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7/10 [05:20]

저스틴 선, 트럼프 코인 매입에 1억 달러 투입…트론 연계로 정치 코인 도약 노린다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7/10 [05:20]
트럼프 밈코인/출처: 트루스 소셜

▲ 트럼프 밈코인/출처: 트루스 소셜     ©

 

7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트론(TRON) 창립자 저스틴 선(Justin Sun)이 트럼프(TRUMP) 코인 매입에 1억 달러를 투입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해당 코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관련된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운동을 상징하는 밈코인이다.

 

저스틴 선은 이번 투자가 단순한 프로모션이 아닌 실질적인 생태계 결합을 위한 장기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TRUMP 코인이 트론 블록체인과 통합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양측 커뮤니티의 교차 성장과 암호화폐 대중화를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TRUMP를 "MAGA 운동의 공식 통화"라고 표현하며, 트론 생태계를 통해 실사용성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을 내비쳤다. 이 같은 정치적 정체성과의 연결은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한편, 블록체인의 활용 가능성을 확장하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TRUMP 코인은 최근 트럼프 이미지와 결합된 대표적인 정치형 밈코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저스틴 선은 지난달 TRUMP 보유자 대상 도널드 트럼프 공식 만찬에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의 발언 이후 TRUMP 코인은 2.46% 상승해 8.88달러를 기록했으며, 24시간 거래량은 전일 대비 100% 급증한 3억 2,2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는 그의 투자 선언이 실질적인 매수세를 이끌며 가격에 영향을 미쳤음을 보여준다.

 

저스틴 선은 구체적인 자금 집행 일정이나 방식은 밝히지 않았지만, "stay tuned"라는 문구와 함께 추가 발표를 예고했다. 이번 선언은 향후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특정 정체성이나 사회 운동과 결합하는 트렌드를 촉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파장이 예상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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