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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이누, 다시 날아오를까? 고래 매도 속 상승 신호 포착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7/10 [06:15]

시바이누, 다시 날아오를까? 고래 매도 속 상승 신호 포착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7/10 [06:15]
시바이누(SHIB)

▲ 시바이누(SHIB) 

 

시바이누(Shiba Inu, SHIB)가 반등 흐름 속에서 고래 매도와 파생상품 시장의 거래 증가가 동시에 나타나며 강세 기대감과 변동성 경고가 교차하고 있다. 특히 거래량 증가와 기술적 지표는 추가 상승 가능성을 시사하지만, 소수 지갑의 대규모 물량 이동은 상단 저항 요인으로 지목된다.

 

7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FX스트리트에 따르면, SHIB는 5월부터 6월까지 이어진 하락세의 23.6%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을 돌파하며 하루 기준 1% 이상 상승했다. 시바이누는 일주일 동안 5% 넘게 반등했으며, 14일 상대강도지수(RSI)는 지난 5월 23일 이후 처음으로 50선을 상향 돌파했다.

 

거래량도 회복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다. 최근 회복 국면에서 일일 평균 거래량 3,075억 개를 웃도는 수준의 매수세가 관측됐으며, 이는 시바이누에 대한 투자 심리가 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뚜렷한 반응이 감지된다. 바이낸스 상의 시바이누 무기한 선물 미결제 약정은 7월 들어 7,000만 SHIB를 넘어서며 5월 23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펀딩비도 플러스를 유지해 매수 포지션 우위를 반영하고 있다.

 

다만 경계 신호도 뚜렷하다. 전체 시바이누 공급량의 절반 이상을 보유한 10개 지갑에서 대규모 물량이 거래소로 이동하며, 일부 고래와 내부자의 매도 움직임이 상승 흐름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I 분석에 따르면 0.00001172~0.00001175달러 구간이 단기 지지 구간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0.00001196달러 선은 반복적으로 저항을 형성하고 있는 가격대다. 최근 장중 최고가는 0.00001195달러로, 세션 시작 대비 1% 상승에 그쳤으며, 저항 돌파 시도 시 72억 5,000만 개의 거래량이 발생한 바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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