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비트코인(Bitcoin, BTC) 페어에서 주요 저항선을 돌파하면서 최대 50%에 달하는 급등 가능성이 제기됐다. 주요 기술적 지표들이 연이어 낙관적인 신호를 보내는 가운데, 3달러 후반대의 사상 최고가를 향한 움직임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7월 9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뉴스BTC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제이디(Jaydee)는 XRP가 비트코인 페어 기준 0.00002 저항선을 상향 돌파한 것을 계기로 약 50% 급등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 돌파가 "문샷 랠리"를 촉발할 수 있다고 분석했으며, XRP가 최대 3.35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는 현재 사상 최고가인 3.84달러에 근접한 수준으로, 해당 가격 돌파 시 새로운 연간 최고가가 형성될 수 있다. 제이디는 이 저항선이 3일 이상 유지될 경우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노릴 수 있다고 봤지만, 반대로 해당 수준을 지지하지 못할 경우 1.6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다른 분석가 가이(Guy)는 XRP가 2.33달러 저항선을 넘을 경우 2.55달러, 이어 5.3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5.30달러가 피보나치 확장선에서 주요 목표로 작용할 것이라 설명했다.
크립토 분석가 카시트레이드(CasiTrades)도 XRP의 단기 시나리오를 세 가지로 제시했다.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2.45달러까지 상승 후 2.30달러 재지지 과정을 거쳐 2.69달러 이상으로 확장되는 구조다. 두 번째는 2.30달러 돌파 직후 2.69달러까지 직진 상승 후 2.45달러에서 되돌림이 발생하는 형태다.
마지막 세 번째 시나리오는 가장 낙관적인 경우로, XRP가 2.69달러를 강하게 돌파하고 이를 지지선으로 삼은 뒤 3달러 이상으로 치솟는 흐름이다. 이 경우 사상 최고가인 3.84달러 돌파 가능성도 현실적인 시나리오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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