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비트와이즈 CEO “리플, 앞으로 XRP 국고 회사로 불릴 것”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7/10 [21:20]

비트와이즈 CEO “리플, 앞으로 XRP 국고 회사로 불릴 것”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7/10 [21:20]
리플(XRP)

▲ 엑스알피(XRP)

 

리플(Ripple)이 1년 안에 ‘엑스알피(XRP) 국고 회사’로 불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자체 보유한 XRP 물량이 막대한 데다, 다수의 기업이 XRP를 재무 자산으로 도입하고 있어 정체성이 결제 기업에서 국고 운용 기업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7월 10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와이즈 최고경영자 헌터 호슬리(Hunter Horsley)는 리플이 향후 12개월 내 ‘XRP 국고 회사’로 분류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리플이 단순한 국제 송금 플랫폼이 아닌, 방대한 XRP 보유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기업 유형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플은 1분기 기준 45억 6,000만 개의 XRP를 직접 보유하고 있으며, 여기에 더해 370억 개의 XRP는 에스크로(조건부 예치) 상태로 잠겨 있다. 이는 전체 공급량의 약 42%가 리플의 직접 또는 간접 영향 아래 있다는 의미다. 리플 최고경영자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는 회사의 110억 달러 기업가치가 “매우 과소평가된 수치”라며 보유 XRP의 가치를 1,000억 달러 수준으로 언급한 바 있다.

 

다만 리플이 에스크로 물량을 직접 통제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해당 물량은 매달 일정량씩 자동 해제되는 온체인 스마트계약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리플이 여전히 XRP 공급에 강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고 본다.

 

최근 XRP를 재무 준비금으로 도입하려는 기업들도 늘고 있다. 트라이던트 디지털 테크 홀딩스(Trident Digital Tech Holdings)는 5억 달러 규모의 XRP 조달 계획을 밝혔고, 웨버스 인터내셔널(Webus International)은 3억 달러 규모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에도 비보파워(VivoPower International)는 1억 2,100만 달러, 웰지스틱스 헬스(Wellgistics Health)는 5,000만 달러 상당의 자금을 확보해 XRP를 매입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IXO 2025] 안유화 원장 "스테이블코인과 비트코인, 미국 국채 대안으로 부상"
이전
1/5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