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는 계속 거래될 것"…리플 CEO, 100억 달러 자산과 규제 개혁 이끈 리더십
갈링하우스는 2016년 리플 CEO로 취임한 이후 회사를 글로벌 금융 인프라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2020년 SEC가 XRP를 미등록 증권으로 간주하며 리플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을 때, 그는 이에 맞서 싸우며 “XRP는 증권이 아니라 통화”라고 주장했다. 소송은 2025년 5월, 5,000만 달러 규모의 합의로 마무리됐다.
그는 스탠퍼드 MBA 출신으로, 야후 재직 시절 내부 개혁을 촉구하는 '피넛버터 선언서(Peanut Butter Manifesto)'로 주목받았다. 이후 실리콘밸리 기술 기업들을 거쳐 리플에 합류하며 “세상을 바꾸는 일에 기여하겠다”는 신념을 실현해왔다.
최근 그는 미 의회 청문회에서 “불명확한 규제가 기술과 일자리를 해외로 내몰고 있다”고 지적하며, 미국도 영국과 EU처럼 명확한 디지털 자산 규제 프레임워크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리플이 사라져도 XRP는 계속 거래될 것”이라며 XRP의 독립적 기능성을 재차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그가 기업가로서의 자산 축적뿐 아니라, 미국 내 암호화폐 규제 환경 개선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이 XRP를 증권이 아니라고 규정한 반면, 미국만이 예외라는 점을 지속적으로 비판해왔다.
갈링하우스는 단순한 CEO를 넘어 암호화폐 산업의 제도화 흐름에서 상징적인 인물로 부상하고 있다. 그가 강조해온 '인터넷 오브 밸류'라는 비전은,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의 연결을 통해 더 빠르고 저렴한 글로벌 결제망 구축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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