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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패스포트, 유니스왑 기반 BIO 스테이블코인 기술 검토 착수

강승환 기자 | 기사입력 2025/07/11 [11:01]

바이오패스포트, 유니스왑 기반 BIO 스테이블코인 기술 검토 착수

강승환 기자 | 입력 : 2025/07/1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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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블록체인 플랫폼 바이오패스포트(BioPassport)가 글로벌 의료·관광 시장을 겨냥한 디지털 결제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오패스포트는 지난 6월 30일, 해외 의료 관광객을 위한 ‘원화(KRW) 스테이블코인’ 도입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자사 BIO 스테이블코인을 글로벌 탈중앙화 거래소인 유니스왑(Uniswap)에서 직접 스왑(교환)할 수 있는 기술적 방안에 대한 본격적인 검토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진은 기존의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도입 구상을 한층 확장하는 전략으로, 글로벌 Web3 환경 속에서 해외 환자들이 한국의 의료·미용·뷰티 서비스를 보다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결제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바이오패스포트는 현재 스마트 컨트랙트 설계, 규제 준수 프레임워크, 유동성 공급 전략 등을 포함한 기술적 타당성과 운영 구조 전반을 면밀히 검토 중이다. 향후에는 Uniswap을 통한 BIO와 주요 글로벌 스테이블코인(USDT, USDC, DAI) 간의 스왑 기능을 단계적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이러한 구조가 정착될 경우, 기존의 Web3 기반 원격의료 콘텐츠 생태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한국을 방문하는 해외 의료 관광객들이 겪는 복잡한 환전 절차와 높은 카드 수수료 부담을 크게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결제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도 제고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바이오패스포트 관계자는 “글로벌 정책 환경이 스테이블코인을 제도권 내에서 수용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는 가운데, 당사는 디지털 자산 결제의 신뢰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 기술 검토 결과와 세부 추진 일정은 공식 채널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이오패스포트는 현재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Bithumb)에 상장돼 있으며, 이번 글로벌 유동성 확장 전략을 통해 실물 기반 금융과 디지털 자산을 연결하는 핵심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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