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이 11만 8,254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1.3% 증가한 3조 7,30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일일 거래량도 2,310억 달러로 급증했다.
이번 상승세는 미국 상장지수펀드(ETF)로의 막대한 자금 유입, 글로벌 금리 인하 기대감, 달러화 약세, 그리고 채권시장 불안 등 여러 거시경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7월 10일 하루 동안 비트코인 ETF에는 총 11억 8,000만 달러가 유입됐으며, 이 중 블랙록(BlackRock)이 4억 4,849만 달러,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이 3억 2,434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Ethereum, ETH)도 6.5% 상승하며 3,019달러를 돌파했고, 도지코인(Dogecoin, DOGE)은 8.9% 급등해 0.1965달러까지 상승했다. 반면, 모네로(Monero, XMR)만 유일하게 0.7% 하락했다. 시장 내 100대 코인 중 99개가 상승했고, 이 중 ENA와 SEI는 각각 20% 이상 급등했다.
한편, 24시간 동안 12억 5,000만 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이 중 숏 포지션이 11억 달러를 차지했다. 특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서 각각 6억 5,843만 달러, 2억 5,089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크립토 시장 심리는 현재 탐욕 구간으로 진입했다.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58에서 67로 급등했으며, 이는 한 달 만에 최고치다. 투자심리가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신호로, 단기적으로는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11만 9,000달러와 12만 달러 선을 돌파할 경우 13만 달러대까지 급등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독일 국영개발은행 NRW.BANK가 폴리곤 블록체인 기반으로 1억 1,670만 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하는 등 기관 및 공공 부문의 채택도 가속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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