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의 시장 지배력이 유지된 채 알트코인들이 강한 랠리를 펼치면서, 일부 분석가들은 이번 상승장이 알트코인 시장의 본격적인 확장 신호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크게 하락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알트코인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7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매튜 하일랜드(Matthew Hyland)는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거의 흔들리지 않았는데도 알트코인들이 급등하고 있다”며, “만약 도미넌스가 65%에서 45%까지 떨어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상상해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현재 64.46%로, 지난 일주일간 1.53% 하락한 상태다.
이 같은 도미넌스 유지에도 불구하고 알트코인 시장에는 강한 자금 유입이 포착되고 있다. 밈코어(MemeCore, M)는 지난 7일간 1,263% 급등하며 상위 100위 코인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했고, 모그코인(Mog Coin, MOG)은 75.01%, 스텔라(Stellar, XLM)는 67.43% 상승했다. 이더리움(Ethereum, ETH)도 7일간 17.68% 오르며, 알트코인 강세 흐름을 함께 형성 중이다.
이더리움의 상대 강도를 나타내는 ETH/BTC 비율은 같은 기간 8.39% 상승했다. 이는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서 알트코인으로 자금을 전환하기 시작하는 초기 신호로 간주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인마켓캡의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현재 29점으로, 여전히 ‘비트코인 시즌’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트레이딩 회사 MN 트레이딩 캐피털의 창립자 마이클 반 데 포페(Michael van de Poppe)는 “이번이 알트코인 시장의 마지막이자 가장 쉬운 강세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 분석업체 샌티먼트(Santiment)도 최근 “데이터상으로 이미 알트코인 시즌이 시작됐으며, 비트코인이 11만 달러 이상을 유지하는 한, 투자자들은 자신 있게 수익을 알트코인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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