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이더리움(Ethereum, ETH)이 2,850달러 저항선을 돌파한 이후 2억6백만 달러 규모의 거래소 순유출이 발생하며 강한 매수 신호를 보였다. 하지만 동시에 일부 고래들은 레버리지 숏 포지션을 확대하며 상승에 제동을 걸고 있다.
온체인 분석업체 룩온체인(Lookonchain)에 따르면, 7월 12일 샤프링크게이밍(Sharplink, SBET)은 OTC 및 코인베이스 프라임을 통해 21,487이더리움(약 6,426만 달러 상당)을 매수했다. 이보다 앞서 이더리움 재단으로부터도 10,000ETH(2,500만 달러 상당)를 매입한 바 있다.
반면 같은 시기 세 개의 고래 지갑은 총 48,458ETH(약 1억4,337만 달러)를 숏 포지션에 배팅했다. 특히 15~25배의 고레버리지 전략이 동원됐으며, 담보로 사용된 자산은 단 1,050만 달러에 불과해 하방 기대 심리를 드러냈다.
이런 양극단의 포지셔닝에도 불구하고 시장 구조는 우상향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7월 11일 하루 동안만도 2억6백만 달러 규모의 ETH가 거래소에서 빠져나갔으며, 이는 고래의 축적과 매도 유동성 감소를 의미한다. 다만 거래량이 24시간 기준 35% 급감해 단기 방향성에는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기술적 관점에서도 ETH는 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을 상회하고 있으며, 3일간 20% 이상 상승한 이후 현재는 조정 또는 박스권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장이 현재 가격대를 지지한다면, 최대 37% 추가 상승 여력이 있으며 목표가는 4,000달러로 설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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