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coin, DOGE)이 최근 2주간 19.7% 상승하며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단기적으로 0.25달러 목표에 도달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도지코인은 6월 22일 0.142달러 지지선에서 반등한 이후, 고점과 저점을 높이며 뚜렷한 상승 추세 전환을 보이고 있다. 7월 초 0.173달러 저항을 돌파한 데 이어, 7월 11일에는 0.196달러 저항선도 넘어서며 상승세에 탄력을 더했다. 이 구간은 과거 매도 압력이 집중된 '베어리시 오더블록'으로, 현재는 지지 영역으로 전환됐다는 분석이다.
온체인 데이터를 보면, 비트코인이 지난 일주일간 1만 1,000달러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것이 알트코인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도지코인 역시 이 흐름을 따라 상승 중이다. 그러나 OBV(거래량 기반 지표)는 6월 고점 수준을 회복하지 못해 매수세가 다소 줄어들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코인글래스(CoinGlass)의 청산 히트맵에 따르면, 단기적으로는 0.19달러 유동성 구간으로 조정이 나올 가능성이 있으며, 이후 0.23~0.25달러 가격대가 다음 주요 유입 유동성 지대이자 공급 저항 구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매수세가 다시 강해질 경우, 추가 상승 여지가 열려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전문가들은 현재 가격이 0.25달러를 돌파하고 지지 여부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박스권 내 등락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며, 단기 반등 이후에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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