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디지털 자산 전략 비축 선언과 함께 비트코인(Bitcoin, BTC)이 암호화폐 시장 내 확실한 투자처로 부각되고 있다. 현재 11만 8,438달러에 거래되는 BTC는 제한된 공급량, 강력한 수요 기반, 제도권 채택 확산이라는 삼중 호재를 바탕으로 향후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비트코인은 총 발행량이 2,100만개로 제한돼 있으며, 채굴 보상이 일정 주기로 반감되면서 공급 증가 속도가 꾸준히 둔화되고 있다. 반면, 수요는 정부·기관·기업까지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미국 연방정부의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명령에 서명했으며, 일부 기업은 현금 대신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다.
기타 알트코인 대비 비트코인의 우위도 뚜렷하다. 이더리움(Ethereum)은 무제한 발행 구조로 인해 가격 상승에 한계가 있고, 엑스알피(XRP)는 리플랩스의 미국 규제당국과의 소송 장기화로 불확실성이 여전하다. 이에 비해 비트코인은 현재 가장 광범위하게 채택되고 있으며, 디지털 금(gold)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미국 정부의 재정 정책 또한 비트코인에 우호적이다. 미 의회예산처(CBO)는 최근 통과된 재정 지출 법안이 향후 10년간 국가 부채 증가를 야기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미 달러화 공급 확대 → 인플레이션 심화 → 비트코인 가치 상승이라는 구조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현재 비트코인의 완전 희석 시가총액은 약 2조 4,000억 달러 수준으로, 세계 금 시장(22조 3,000억 달러)에 비하면 아직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이자 디지털 자산의 대표격으로, 장기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결국 공급은 제한돼 있고, 수요는 확장되고 있으며, 정책 환경은 우호적이다. 지금 1,000달러를 암호화폐에 투자한다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은 여전히 비트코인이라는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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