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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일주일 새 17% 급등…정치·금리 호재에 불붙었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7/14 [21:30]

도지코인, 일주일 새 17% 급등…정치·금리 호재에 불붙었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7/14 [21:30]
도지코인(DOGE)

▲ 도지코인(DOGE)     ©

 

7월 14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coin, DOGE)이 최근 일주일간 17.6% 상승하며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강세 흐름에 합류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Bitcoin, BTC)은 9.1%, 이더리움(Ethereum, ETH)은 17.1% 상승해, 밈코인 중에서도 도지코인의 반등세가 두드러졌다.

 

이번 급등의 배경에는 금리 인하 기대감과 미국 정치권의 암호화폐 친화 기조가 있다.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존 예상보다 더 많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암호화폐와 같은 위험자산의 유동성을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 하원이 이번 주를 ‘크립토 위크(Crypto Week)’로 지정하고 암호화폐 규제 법안 3건에 대한 본격적인 심의를 시작하는 점도 시장에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공화당이 하원 다수를 점하고 있는 만큼 법안 통과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도지코인의 시세는 14일 기준 0.21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310억 달러에 이른다. 올해 들어 여전히 37% 하락한 상태지만, 최근의 반등은 상승 전환의 기점이 될 수 있다는 기대를 키우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입법 논의가 시장의 호재로 작용할 수 있지만, 도지코인처럼 밈 기반의 토큰은 높은 변동성과 리스크를 수반한다는 점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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