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컴퓨터의 발전 속도가 예상보다 훨씬 빠른 탓에 비트코인(Bitcoin, BTC) 보안 체계가 빠르면 수년 내에 무력화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기존 암호 알고리즘을 유지할 경우 자산 대규모 탈취와 신뢰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10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카프리올 인베스트먼트(Capriole Investments) 창립자 찰스 에드워즈(Charles Edwards)는 토큰2049(TOKEN2049)에서 비트코인 개발자들이 양자 컴퓨팅 위협에 대응할 시간이 제한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양자 컴퓨터가 2~8년 사이에 비트코인의 타원 곡선 암호 방식을 무너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에드워즈는 여러 공식 자료를 근거로 양자 위협 시점을 제시했다. 비트코인 개발자 제임슨 롭(Jameson Lopp)은 4~9년 내 50% 확률로 위험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양자 수학 박사는 2~6년을 예측했다. 맥킨지(McKinsey)는 RSA 알고리즘이 2~10년 내 무력화될 것으로 내다봤으며, 이는 비트코인 암호 구조가 그보다 먼저 뚫릴 수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BP, INQ, 메타(Meta) 연구진이 2017년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비트코인 암호를 깨는 데 필요한 논리 큐비트 수는 2,300개에 불과하며, 이 수준의 성능이 2028~2030년 사이 실현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에드워즈는 비트코인이 격차를 줄이기 위해 지금 즉시 격자 암호나 해시 기반 서명과 같은 양자 내성 알고리즘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환 과정에서 모든 사용자는 자산을 새로운 주소로 옮겨야 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대규모 자금 도난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양자 내성 알고리즘 적용이 늦어질수록 2조 달러 규모 자산의 신뢰가 급격히 흔들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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