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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잔고 급감...이더리움, 2020년 랠리 전조 재현할까?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10/20 [09:30]

거래소 잔고 급감...이더리움, 2020년 랠리 전조 재현할까?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10/20 [09:30]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이더리움(Ethereum, ETH)이 최근 시장 반등 이후 박스권 흐름을 이어가며 핵심 수요 구간 위에서 가격을 지키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명확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지만, 유동성 이동에 따라 큰 추세 전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0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4,600달러~4,700달러 구간의 공급 영역과 3,400달러~3,500달러 구간의 수요 영역 사이에서 횡보 중이다. 이달 초 하단 추세선 지지를 잃은 뒤 해당 구간을 저항선으로 재확인했고, 현재는 중간 균형 구간에서 매수세와 매도세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10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4,100달러~4,200달러 구간은 강한 저항선으로 전환됐고, 200일 이동평균선이 자리한 3,100달러가 최종 방어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4시간 차트에서는 4,200달러 부근에서 강한 저항을 받으며 하락 쐐기형 패턴이 형성되고 있다. 단기 매수세와 매도세가 맞서는 구간이며, 하단은 기관 수요 구간과 겹치고 있어 변동성 확장이 임박한 상황이다. 만약 가격이 4,000달러~4,100달러 저항을 돌파할 경우 4,400달러~4,600달러까지 반등이 가능하며, 3,700달러 이탈 시 3,400달러 구간까지의 조정이 불가피하다.

 

온체인 데이터는 구조적 변화의 조짐을 보여주고 있다. 10월 중순 이후 거래소 보유량이 급감하는 한편, 고액 투자자(고래)의 현물 주문 비중이 크게 확대됐다. 이는 대규모 자금이 거래소 외부에서 축적되는 전형적인 구조로, 시장 유동성이 빠르게 줄어드는 국면을 시사한다.

 

실제 10월 15일 이후 이더리움 가격은 4,000달러 아래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시장 내부 구성은 완전히 달라졌다. 고래 현물 주문이 집중되는 동시에 거래소 보유 자산은 2025년 들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과거 이와 같은 구조적 긴축 국면은 장기 상승장의 전초로 작용해왔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이 또 한 번의 공급 압착 구간에 진입했다고 진단하고 있다. 이는 2020년 말과 유사한 누적 매수 국면으로, 당시 꾸준한 현물 매수세와 거래소 유출은 강력한 다개월 랠리로 이어진 바 있다. 현재의 구조적 긴축이 유지된다면 향후 상승 사이클의 기반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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