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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ETP 5억 1,300만 달러 유출...투자자 '공포' 반영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10/21 [08:15]

암호화폐 ETP 5억 1,300만 달러 유출...투자자 '공포' 반영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10/21 [08:15]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챗GPT 생성 이미지  

 

암호화폐 투자 상품이 블랙 프라이데이 시장 붕괴 이후 지난주 5억 1,300만 달러 순유출을 기록하며 2주간 이어진 유입 행진을 끝냈다. 암호화폐 상장지수상품(ETP)은 총 91억 달러의 유입을 기록했던 2주간의 연속 흐름을 마감했다고 코인셰어즈(CoinShares)가 월요일 보고했다.

 

10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코인셰어즈 리서치 책임자 제임스 버터필(James Butterfill)은 10월 10일 바이낸스 유동성 폭포 이후 총 6억 6,800만 달러의 유출이 발생했지만 ETP 시장이 현물 시장보다 덜한 패닉을 보였다고 밝혔다. 버터필은 암호화폐 ETP 투자자들이 대체로 이번 사건을 무시한 반면, 온체인 투자자들은 더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Bitcoin, BTC)은 지난주 암호화폐 ETP에서 유출을 기록한 유일한 주요 자산으로, 총 9억 4,60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유출은 연초 대비 누적 유입액을 293억 달러로 끌어내렸으며, 작년 총액 412억 달러에 크게 못 미친다고 버터필은 덧붙였다.

 

반면 이더리움(Ether, ETH)은 투자자들이 하락장에서 매수하면서 모멘텀을 이어가 2억 500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했다. 가장 큰 유입은 2배 레버리지 이더리움 ETP로 총 4억 5,700만 달러가 유입됐다고 버터필은 언급했다. 솔라나(Solana, SOL)와 엑스알피(XRP) 펀드는 새로운 ETP 출시에 대한 낙관론 속에서 각각 1억 5,600만 달러와 7,400만 달러의 유입을 이어갔으며, 솔라나 ETP는 전주 대비 67% 급증했다.

 

암호화폐 ETP의 새로운 유출은 암호화폐 공포 탐욕 지수가 4월 이후 볼 수 없었던 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발생했다. 얼터너티브닷미(Alternative.me)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10만 5,000달러 아래로 급락하면서 지수는 금요일 22점으로 하락해 비트코인 현물 투자자들의 강한 공포를 반영했다.

 

공포 심리는 월요일 기준 29점으로 지속됐다. 2025년 기록된 가장 낮은 지수 수준은 2월 말 10점이었으며, 당시 비트코인은 9만 6,000달러에서 약 8만 4,000달러로 급락했다고 코인게코(CoinGecko) 데이터는 보여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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