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투자상품이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로 인한 금리 인하 기대감 회복에 힘입어 지난주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10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상장지수상품(ETP)으로 지난주 9억 2,100만 달러가 유입돼 직전 주 5억 1,300만 달러 순유출을 완전히 상쇄했다. 코인셰어스의 제임스 버터필(James Butterfill)은 CPI 둔화로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강화되면서 자금 흐름이 반전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정부 셧다운으로 거시경제 지표가 제한된 상황에서 CPI 발표가 중요한 정책 판단 신호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비트코인(Bitcoin, BTC)은 전주 유출 규모를 사실상 모두 만회하며 9억 3,1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돼 전체 반등을 주도했다. 반면 이더리움(Ethereum, ETH)은 1억 6,900만 달러가 빠져나가며 5주 만에 첫 순유출을 기록했다. 버터필은 이더리움이 약세 흐름을 보였지만 2배 레버리지 상품 수요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솔라나(Solana, SOL)와 엑스알피(XRP)를 포함한 기타 알트코인 ETP 유입액은 각각 2,940만 달러와 8,430만 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솔라나는 전주 대비 81% 이상 감소하며 투자자 관망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ETF 상장을 앞두고 자금 유입세가 둔화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버터필은 비트코인 ETP 자금 유입이 9월 이후 누적 94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올해 연초 이후 누적 유입액은 302억 달러로 지난해 416억 달러에 비해 38% 낮은 수준이다.
전체 암호화폐 펀드의 운용자산(AUM)은 2,290억 달러에 도달했다. 올해 누적 유입액은 489억 달러로 집계됐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비트코인 중심의 자금 유입이 시장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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