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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매도·ETF 유출·트레이더 붕괴...비트코인 악재, '주식' 시장과 괴리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10/31 [11:07]

고래 매도·ETF 유출·트레이더 붕괴...비트코인 악재, '주식' 시장과 괴리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10/31 [11:07]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 시장이 최근 연준 금리 인하 발표에도 불구하고 10만 8,000달러 아래로 밀리며 주식시장과의 괴리가 벌어지는 모습이 두드러지고 있다.

 

암호화폐 유튜브 채널 마일스 도이처 파이낸스(Miles Deutscher Finance)의 운영자이자 유명 트레이더인 마일스 도이처는 10월 30일(현지시간) 공개한 영상에서 연준 의장의 12월 금리 인하 불확실성 발언, 트럼프 전 대통령과 중국 간 회담, 대형 기술기업 실적 발표 등 주요 이벤트가 시장에 이미 충분히 반영돼 있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주식시장이 기술 기업 실적 개선 기대에 지지를 받는 반면, 비트코인 시장은 최근 매도 압력과 유동성 흐름 둔화로 반등 동력이 약해졌다고 설명했다.

 

도이처는 비트코인 가격을 억누르는 핵심 변수로 상장지수펀드 자금 유출, 장기 보유 투자자의 매도 전환, 그리고 올해 초부터 활발히 부상했던 디지털 자산 트레저리(DAT) 기업들이 순자산가치 할인 구간에 진입하며 일부 비트코인을 매도한 점을 짚었다. 그는 "장기 보유 지표가 점진적으로 기존 매수 우위 국면에서 매도 국면으로 전환되는 데이터가 관측되고 있다"며, "주식시장 대비 비트코인 가격 회복 속도를 둔화시키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도이처는 10월 10일 발생한 대규모 청산 이벤트 이후 시장조성자들이 점진적으로 포지션을 축소하는 과정이 알트코인 시장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그는 개인 투자자 레버리지 축소와 미결제 약정 감소가 이어지며 위험 선호 심리가 약화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다만 비트코인 가격이 고차원 시간 프레임 기준 주요 범위 내에서 움직이고 있어 방향성 전환이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도이처는 향후 시장 관전 포인트로 비트코인 가격이 12만 6,000달러 전후 범위 돌파 여부를 제시하며, 추세가 명확해질 경우 알트코인으로 유동성이 이동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금리 인하 기조와 양적긴축 종료가 장기적으로 위험자산 환경에 우호적이라는 점을 재확인하며, 알트코인 중에서는 인공지능(AI) 및 온체인 에이전트 기술 관련 섹터가 차세대 성장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도이처는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시장이 외부 매도 압력 완화와 ETF 자금 유입 회복이 확인될 때까지 변동성 구간에 머무를 수 있다고 진단하며, 투자자는 무리한 레버리지 노출보다 구조적 트렌드를 중심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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