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이 경계심을 유지하는 가운데,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이 약세를 보이며 미국 경제 둔화 우려와 금리 인하 기대 사이에서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다.
11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은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 미국 재무장관 발언과 이번 주 발표 예정인 미국 고용지표를 앞두고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비트코인은 약 10만 8,000달러 부근에서 약 1.7% 하락했고, 이더리움은 약 3,750달러 수준에서 약 3.5% 하락하며 투자 심리 위축이 반영됐다.
베센트 장관은 CNN 인터뷰에서 "미 연준의 높은 금리가 경제 특히 주택 시장을 중심으로 일부 시장에 경기침체 압박을 주고 있다"고 지적하며, 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높은 차입 비용이 레버리지 가계에 더 큰 부담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발언 직후 암호화폐 시장은 완화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으나 경기 둔화가 발단이 된 인하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상승폭을 반납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견조하게 유지되며 위험 선호가 낮은 분위기가 나타났고, 투자자들은 미국 증시 재개와 11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방어적 포지션을 선호하고 있다. 시장은 실업률이 최근 수준을 유지하면서 고용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해당 지표가 연준의 금리 기조와 경기 연착륙 신뢰도 확인에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온체인 데이터에서도 단기 약세 조짐이 확인됐다. 글래스노드(Glassnode)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단기 보유자 평균 매입가인 약 11만 3,000달러를 3주째 회복하지 못하며 수요 약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약 6개월간 해당 수준 위에서 거래되다가 최근 흐름이 전환된 만큼, 가격이 추가 하락하면 약 8만 8,000달러 부근이 다음 주요 지지선으로 거론된다.
글래스노드 분석가들은 해당 가격대가 과거 사이클에서도 조정국면의 핵심 기준 역할을 했다고 밝혔으며, 현재 시장은 금리 인하 기대와 경제 둔화 리스크가 충돌하는 국면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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