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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공포지수 21...'극단적 공포' 속 11월 반등은?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1/04 [17:45]

비트코인 공포지수 21...'극단적 공포' 속 11월 반등은?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1/04 [17:45]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암호화폐 시장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다. 비트코인(Bitcoin, BTC)이 약 3주 만에 처음으로 10만 6,0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시장 전반의 공포 심리가 극대화된 것이다. 암호화폐 공포·탐욕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는 하루 만에 절반 수준으로 하락하며 ‘극단적 공포(Extreme Fear)’ 구간으로 진입했다.

 

11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공포·탐욕지수는 전날 대비 절반 수준인 100점 만점에 21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 9일(18점) 이후 약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로, 당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면적 관세 정책 시행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급락했을 때와 비슷한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전날 10만 9,000달러를 넘어섰다가 10만 5,540달러까지 하락했으며, 하루 동안 약 2% 하락한 뒤 10만 6,500달러선을 회복했다. 공포·탐욕지수는 이 하락세와 함께 전날 42점에서 21점으로 급락했다. 최근 이 지수는 10월 초 12만 6,000달러 고점 이후 지속된 급락과 함께 ‘극단적 공포’와 ‘중립’을 오가며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장 분석가들은 이번 하락 원인으로 기관 수요 감소와 온체인 거래 활동 위축, 그리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 기조를 꼽았다. 연준은 올해 두 번째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지만, 2025년 추가 인하 가능성이 낮다는 신호를 보냈다. 이에 금리 추가 인하를 기대했던 투자심리가 급속히 식으며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매도세가 확산됐다.

 

기관 자금 유입도 둔화됐다. 지난주 비트코인 연계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순유출 규모가 8억 달러에 달했으며, 기관 매수 규모는 7개월 만에 처음으로 신규 채굴 공급량보다 적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편 일부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온 11월 반등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과거 통계상 11월 평균 상승률이 42%를 넘어, 연중 상승 폭이 가장 컸던 달로 기록되어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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