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의 친(親)암호화폐 기조가 월가의 자금 흐름까지 바꿔놓고 있다. 규제 문턱이 낮아지자 전통 헤지펀드 절반 이상이 디지털 자산 시장으로 발을 들였다.
11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대체투자운용협회(AIMA)와 PwC가 진행한 조사에서 전통 헤지펀드의 55%가 암호화폐를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7%에서 8%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AIMA의 제임스 델레이니 매니징디렉터는 “그동안 불확실한 규제가 진입 장벽이었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임명한 친암호화폐 인사들과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 시행으로 시장의 공기가 달라졌다”고 평가했다. 실제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가 “규제 명확화가 투자 확대를 이끌었다”고 답했다.
비트코인(Bitcoin, BTC)이 여전히 ‘1등 코인’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이더리움(Ethereum, ETH)과 솔라나(Solana, SOL)가 그 뒤를 잇는다. 특히 솔라나는 보유 비율이 45%에서 73%로 뛰며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암호화폐 비중을 늘리는 움직임도 뚜렷하다. 헤지펀드의 평균 투자 비중은 7%로 늘었고, ETF와 파생상품을 통한 간접 투자가 빠르게 확산 중이다. 전체의 3분의 2가 파생상품을 활용하고 있으며, 현물 거래 역시 40%로 늘었다.
브레번 하워드, 포인트72, 엘리엇 매니지먼트 등 주요 운용사들도 잇따라 암호화폐 ETF와 토큰화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조사 참여 운용사의 절반 이상이 블랙록(BlackRock)처럼 펀드 토큰화를 추진 중이며, 43%는 향후 3년 내 디파이(DeFi) 부문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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