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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5% 급등…이번 상승은 진짜 회복의 신호일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1/08 [08:39]

XRP 5% 급등…이번 상승은 진짜 회복의 신호일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1/08 [08:39]
사진: XRP

▲ 사진: XRP     ©

 

리플의 결제용 토큰 엑스알피(XRP)가 기관 자금 유입과 고래 거래 급감에 힘입어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리플의 5억 달러 규모 투자 유치와 스테이블코인 RLUSD 성장세가 결합되며 중장기 강세 기대가 재점화됐다.

 

11월 7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XRP는 이날 2.17달러 저점을 찍은 뒤 4.9% 상승해 2.32달러에 거래됐다. 최근 일주일 동안 2.20달러 선이 붕괴되며 단기 조정을 겪었지만, 리플의 5억 달러 전략적 투자 유치와 고래(whale) 거래량 감소가 하방 압력을 완화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자금 조달은 시타델 시큐리티즈(Citadel Securities), 포트리스 인베스트먼트 그룹(Fortress Investment Group) 등 주요 기관이 주도했으며, 리플의 기업가치는 400억 달러로 평가됐다. 리플 경영진은 이번 자금이 IPO 준비가 아닌 인수·합병(M&A)과 결제 인프라 확장에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니카 롱(Monica Long) 사장은 “현재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IPO 일정은 없다”고 강조했다.

 

기술적 측면에서는 여전히 단기 경계 신호가 남아 있다. 50일 지수이동평균(EMA)이 200일선 아래로 교차할 가능성이 높아 ‘데드 크로스(Death Cross)’ 형성이 임박했으며, RSI(상대강도지수)는 37로 모멘텀 둔화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온체인 데이터는 다른 흐름을 보인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에 따르면, 10월 말 4만 9,000건에 달했던 고래의 거래소 전송 건수가 이번 주 1,000건 이하로 급감했다. 이는 시장 내 매도 압력이 완화되고, 기관 중심의 장기 보유 확산이 진행 중임을 의미한다.

 

또한 리플이 지난해 12월 발행한 스테이블코인 RLUSD의 유통 규모가 10억 달러를 넘어섰다. 마스터카드(Mastercard), 제미니(Gemini), 웹뱅크(WebBank) 등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RLUSD는 결제 네트워크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리플은 전 세계 암호화폐 결제 시장의 약 8%를 점유하고 있다.

 

XRP는 현재 2.10달러~2.45달러 박스권 내에서 거래되고 있다. 2.45달러~2.50달러 구간을 돌파할 경우 단기 매수세가 유입돼 2.8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결제 네트워크 확장이 지속될 경우 2026년까지 3.5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시됐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보합세가 이어지겠지만, 구조적 강세는 여전히 살아 있다”고 평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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