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 시장이 긴장감 속에 요동치고 있다. 한 대형 투자자(고래)가 1억 9,000만 달러 규모의 공매도 포지션을 보유한 채, 단 357달러 차이로 전액 청산 위기에 몰렸다.
11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블록체인 분석업체 아캄 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는 한 고래가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플랫폼에서 대규모 비트코인 공매도 포지션을 잡고 있으며, 청산가는 10만 4,017달러라고 밝혔다. 비트코인은 현재 10만 3,660달러로 거래되고 있어, 단 0.34%(357달러)만 상승해도 포지션이 완전히 청산될 상황이다.
비트코인은 이날 하루 2.34% 급등하며 9만 9,000달러대에서 10만 달러를 돌파했다. 이 급등세 속에서 고래의 숏 포지션은 불리한 방향으로 밀리고 있으며, 시장은 단 몇 분 사이에도 수백 달러씩 움직이는 높은 변동성에 노출돼 있다. 만약 청산이 발생하면 하이퍼리퀴드는 자동으로 1억 9,0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수하게 되며, 이는 추가적인 단기 급등을 촉발할 수 있다.
이번 포지션은 비트코인이 주요 저항선인 10만 4,000달러 부근을 시험하는 시점에 맞물려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피보나치 저항선 근처에서 포지션이 무너질 경우, 시장 전반의 숏 포지션 연쇄 청산(숏 스퀴즈)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실제로 비트파이넥스(Bitfinex) 기준으로 현재 숏 포지션은 17만 8,260BTC로 롱 포지션(6만 4,876BTC)을 크게 웃돌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상황을 “암호화폐 시장 역사상 가장 큰 단일 포지션 청산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고래가 과도한 레버리지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며, 0.34%의 가격 변동만으로도 9자리 규모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반면 비트코인이 반락할 경우, 해당 포지션은 단기적 대규모 수익을 낼 수도 있어 결과는 극도로 불확실하다.
현재 시장의 초점은 단 한 지점—비트코인 10만 4,017달러에 맞춰져 있다. 이를 돌파할 경우 고래의 포지션은 자동 청산되고, 비트코인은 10만 5,000달러 이상으로 치솟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반대로 반락 시, 시장은 단기 과열을 식히며 숨 고르기에 들어갈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