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10월 초 12만 6,000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글로벌 금융시장의 이목을 다시 끌고 있다. 그러나 ETF 자금 유입 둔화와 대규모 청산 여파로 상승세는 일시적으로 주춤한 모습이다. 채굴 해시레이트와 산업 구조는 사상 최고 수준을 유지하며,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비트코인 중심으로 집중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코인뷰로(Coin Bureau) 공동 진행자 루이스 라스킨(Louis Raskin)은 11월 7일(현지시간) 업로드된 영상에서 코인게코(CoinGecko)의 ‘2025년 3분기 암호화폐 산업 보고서’를 인용하며 비트코인의 시장 흐름을 분석했다. 그는 “ETF 자금 흐름과 채굴 인프라 지표가 올해 비트코인 산업의 양면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0월 초 12만 6,000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3분기를 마감했다. 일일 평균 거래량은 28% 증가하며 두 달간의 둔화를 만회했다. 그러나 24시간 동안 200억 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한 10월 중순 이후 시가총액은 4조 3,000억 달러에서 3조 2,000억 달러로 급감했다. 라스킨은 “이번 급락은 단기적 조정으로, 시장 내 레버리지 과열을 해소한 과정”이라고 해석했다.
채굴 부문에서는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졌다. 비트코인의 채굴 해시레이트는 35% 상승해 초당 1.2제타해시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블록(Block), 테로울프(Terrowolf), 사이퍼 마이닝(Cipher Mining) 등 주요 채굴 기업들은 AI 연산 수요와의 결합을 강화하며 사업 구조를 다각화했다. 특히 코인셰어즈(CoinShares)의 비트코인 채굴 ETF는 3분기 수익률 94%를 기록해 전통 금융권에서도 높은 관심을 모았다.
다만 현물 ETF 자금 흐름은 다소 둔화됐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순유입액은 2분기 128억 달러에서 3분기 88억 달러로 약 30% 감소했다. 11개 주요 ETF 중 3곳은 순유출을 기록했으며, 블랙록(BlackRock)의 IBIT ETF가 전체 유입의 97%를 흡수해 시장점유율 52%를 차지했다. 이는 기관 자금이 비트코인으로 집중되면서도 유입 폭은 다소 줄고 있음을 보여준다.
라스킨은 “비트코인은 여전히 가장 탄탄한 자산이지만, ETF 유입 둔화와 채굴 경쟁 심화가 단기적 조정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산업 구조는 고도화되고 있으며, 채굴 효율성 향상과 AI 융합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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