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에 이어 엑스알피(XRP)가 새로운 주인공으로 부상하고 있다. 리플(Ripple)이 5억 달러 규모의 신규 자금 조달을 마치고 기업가치 400억 달러를 인정받은 가운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21셰어스(21Shares)의 XRP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여부를 이달 27일 결정할 예정이어서 가격 상승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11월 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XRP는 2.27달러선에서 거래되며 주간 기준 7.73% 하락했지만 여전히 시가총액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번 ETF 심사를 계기로 XRP가 기관 자금의 유입 통로를 확보해 4달러에서 최대 1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리플은 최근 포트리스 인베스트먼트 그룹(Fortress Investment Group)과 시타델 시큐리티즈(Citadel Securities)가 주도한 5억 달러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이로써 기업가치는 약 400억 달러로 평가됐으며, 회사는 상장(IPO) 계획이 없다고 공식 확인했다. 리플의 프라임 플랫폼(Ripple Prime)은 기관투자자를 위한 장외거래(OTC) 인프라를 제공하며, 리플 스테이블코인 RLUSD와 주요 자산을 결제 네트워크에 통합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히든로드(Hidden Road)의 트레이딩 시스템과 지트레저리(GTreasury)의 재무관리 기능을 결합해 금융기관과 결제회사의 유동성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이번 ETF 승인은 XRP 시장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꿀 변수가 될 전망이다. ETF가 통과될 경우 개인 및 기관투자자가 토큰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규제된 방식으로 XRP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트레이딩뉴스는 “ETF 승인 시 XRP의 유동성이 대폭 확대되고, 거래 위험이 줄어드는 동시에 전통 금융시장과의 연결성이 강화될 것”이라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 이후 유입된 기관 자금이 XRP에도 비슷한 파급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기술적 측면에서 XRP는 2.00~2.60달러 구간에서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다. 하단 2.24달러 지지선이 단기 하락 방어선으로 작용하며, 2.60달러를 돌파하면 3.80~4.20달러대까지 상승 여력이 열릴 것으로 전망됐다. 반대로 모멘텀이 약화될 경우 1.95달러까지 후퇴할 가능성도 있다. 거래량은 전주 대비 22% 줄어 투자자들이 ETF 결과를 관망하는 분위기다.
리플은 규제 명확성과 기관 네트워크 확대를 기반으로 ‘비금융권 결제 인프라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SEC 소송 승소 이후 XRP는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비증권 자산으로 분류되며 제도권 결제망 진입 장벽이 낮아졌다. 리플은 RLUSD를 기반으로 마스터카드·블랙록·반에크 등과 실물자산토큰화(RWA)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향후 글로벌 RWA 결제 시장의 1%만 확보해도 XRP 가치는 10달러 수준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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