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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1만 달러 매도 벽에 또 '멈칫'...조용한 공포 계속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11/10 [08:25]

비트코인, 11만 달러 매도 벽에 또 '멈칫'...조용한 공포 계속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11/10 [08:25]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11만 6,000달러 저항선에서 강한 매도 압력을 받으며 10만 달러대 초반에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단기 변동성은 완화됐지만 기술적 구조는 약세 신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이 뚜렷한 재매수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미결제 약정 급감이 시장의 경계심을 키우고 있다.

 

11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일간 차트에서 100일선과 200일선을 모두 하향 이탈하며 단기 추세가 약세로 전환됐다. 두 이동평균선은 약 11만 달러 부근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가격은 주요 지지선인 10만 달러 선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36 수준으로 과매도 구간에 근접했으나, 추가 하락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시장이 이 구간을 방어하지 못할 경우 다음 주요 지지선은 9만 5,000달러 부근으로 제시됐다.

 

4시간 차트에서는 상승 쐐기형 패턴이 붕괴된 뒤 저항선으로 작용하며 추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단기 반등 시도는 모두 10만~10만 1,000달러 구간에서 저지당했으며, 구조적 약세가 뚜렷하다. RSI는 41 수준으로 여전히 하락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시장 심리 측면에서도 신중한 분위기가 짙다. 전체 미결제 약정은 최근 몇 주 사이 450억 달러에서 330억 달러 이하로 급감했다. 과도한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으로 시장이 일시적 ‘디레버리징(레버리지 축소)’ 국면에 들어섰다는 평가다. 다만 이후 미결제 약정이 반등하지 못한 점은 투자자들이 여전히 위험 회피적 태도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트레이딩룸에서는 “단기 기술적 반등보다 매수세 회복 여부가 핵심”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시장 참가자들이 가격 방향성을 명확히 확인하기 전까지는 보수적 대응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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